강화나들길도 걷고 숨은 리본도 찾아 기념품도 받고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인천 강화군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이달 14일부터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유독 무더운 날씨 탓에 아침, 저녁으로 부는 가을바람이 더욱 반갑다. 한낮의 따뜻한 햇살을 받고 있자니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가을이다.
이런 걷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강화군에서는 강화나들길에 알록달록 예쁜 나들길 이벤트 리본을 숨겨놓았다. ‘강화나들길 숨은 리본 찾기’ 이벤트는 강화나들길 코스 구석구석에 부착해 놓은 이벤트 리본을 찾아오는 이벤트로 어릴 적 소풍 때 즐겨했던 보물 찾기가 떠오른다. 이벤트 리본을 찾아 가까운 관광안내소로 가져가면 참여 기념품인 나들길 휴대용 방석을 받을 수 있다.
리본 찾기 이외에도 강화지석묘를 중심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따라 돌아보는 ‘이야기로 찾아가는 고려산 자락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려산은 진달래 축제로도 유명한 산으로 연개소문 이야기부터 오련지에 얽힌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이야기 장소마다 설치돼 있는 스탬프를 모두 찍어 오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 스탬프 북은 고인돌 관광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걷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강화군을 여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화군 가을 관광 이벤트는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 jsw@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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