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설 연휴기간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보건복지부, 설 연휴기간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 김선화 기자
  • 승인 2016.02.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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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전국 보건기관 비상방역 근무 체계 유지

▲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간시사매거진 = 김선화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4일 설 연휴를 맞이해 인구이동 및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준수를 강조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시, 인플루엔자,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10년 이후 매년 400건 내외로 보고되고 있으며, ’15년도는 “뎅기열(52%), 말라리아(14%), 세균성이질(5%), A형간염(5%), 장티푸스(5%)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및 수인성 감염병이 대부분으로 주요 유입 지역은 아시아 지역(83%)과 아프리카 지역(12%)이었다.

특히,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임신부 감염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임신부의 경우 해당 국가로의 여행 연기를 권고중이며, 또한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급증, 지카바이러스 감염증도 보고되고 있으니, 일반 여행객도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연구 전담팀을 신설해 국내에 서식하는 26종을 비롯해 전 세계 2500여종의 모기를 연구하고 앞으로 발생할 모기 전염병에 대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주간시사매거진 = 김선화 기자 / ksh@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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