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연등천,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 인기
여수 연등천,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 인기
  • 김선화 기자
  • 승인 2016.01.1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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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 연등천 견학 ⓒ여수시

[주간시사매거진 = 김선화 기자] 여수시내를 관통하는 지역의 유일한 젖줄인 자연 친화형 연등천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평어린이집 아이들과 시민 등 60여명은 지난 13일 자연친화형 연등천 정비사업 시범구간을 견학했다. 이날 견학 참석자들은 공사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하천시설물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여수시는 지난해 7월 연등천 살리기 TF팀을 구성하고 연등천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부서별로 실행계획을 세워 연등천 정비사업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생활하수 차집공사와 수질오염 개선사업, 하천정비사업 등 다양한 하천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해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연등천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4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6월 착공해 올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1단계 시범사업인 문수삼거리~부영1차아파트 구간에 산책로 정비와 하천준설, 계단보수, 징검다리, 교량보수, 석축보강, 담장품칠, 호안보수, 타일벽화, 담장페인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인 부영1차아파트~미평파출소 구간은 ‘생태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연등천’ 만들기를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하고 865m의 하천정비에 총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다. 여수시 하천팀장은 “새롭게 변신한 연등천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김선화 기자 / ksh@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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