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6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을 위한 신청을 오는 8일부터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학기까지는 등록금 대출 한도를 대출받은 총액을 기준으로 했으나 오는 1학기부터는 대출잔액이 기준이어서 대출 한도가 변경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지난 학기와 동일한 2.7%다.
또한 올해 1학기부터는 장학재단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재학 중이거나 졸업 후 2년 이내인 경우 신용유의자 등록을 일괄 해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학자금 대출 상환을 연체한 학생의 신용유의정보 기록보존기간을 기존 ‘5년’에서 ‘1년’으로 대폭 축소해 취업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학자금 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등록금 대출은 3월31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13일까지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소득분위 산정방식이 개편됨에 따라 대출심사기간이 기존보다 길어졌다"며 "등록기한으로부터 최소한 3~4주 전에 미리 대출을 신청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 nhy@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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