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쑥쑥! 바른 성장을 위해 기본적인 건강한 생활 습관 중요
우리 아이 쑥쑥! 바른 성장을 위해 기본적인 건강한 생활 습관 중요
  • 김선화 기자
  • 승인 2015.10.2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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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국 19개 병원 소아청소년과 방문 보호자 1,370명 대상 설문조사

[주간시사매거진 = 김선화 기자] 10월 21일 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김호성/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가 ‘바른 성장’캠페인 진행의 일환으로 소아청소년과 내원 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자녀의 바른 성장에 대한 부모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9개 병원 소아청소년과를 내원한 소아청소년 보호자1,370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 이들의 자녀의 성장 관련하여 문제를 경험한 이들의 51.8%(392명)은 ‘정보 부족’으로, 30.8%(233명)은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자녀의 성장 문제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23%(173명)은 ‘보호자의 시간 부족’을 21%(159명)은 ‘자녀의 시간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소아청소년 자녀의 식습관 관리, 운동 관리, 수면 관리 등의 항목들도 포함되었다. 조사 결과, 식습관 관련으로 ‘편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44%, 592명)’이 소아청소년 보호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식사량 부족(26.2%, 353명)’과 ‘패스트푸드 및 길거리 음식 섭취(23.5%)’로 뒤를 이었다. 운동 부족과 수면 부족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됐는데, 특히 성장 관련 문제를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에게 운동과 수면 시간이 권장 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자녀의 성장 문제를 겪고 있는 대상자의 약79%(516명/652명)가 자녀의 운동시간이 주 3시간에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자녀의 운동 횟수에 주 3회 미만으로 응답한 비율도 약 46%(297/647명)로 나타났다.

또한 성장 발달에 문제를 겪고 있는 초등학생의 약 83%(451명/545명)은 수면 시간이 권장시간인 9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자녀들의 보호자 중 약 32%(175명/548명)만 권장 수면시간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 수면 방해의 가장 큰 요인은 ‘TV시청 또는 스마트폰 및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이 50%(303명/606명), ‘학업에 대한 부담 및 스트레스’는 약 39%(235명/606명)으로 꼽혔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양승 홍보이사는 “성장 문제를 가진 아이들 상당수에게서 식습관, 운동, 수면 등 생활습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부모의 지도 하에 생활 습관 관리가 잘 이뤄질 경우, 경제적 부담을 크게 높이지 않고도 자녀의 성장 문제를 예방 및 관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의 생활습관 관리에 대한 부모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소아청소년기의 성장 발달 및 건강 관리에 있어 생활 습관 개선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하루 8시간 이상 푹 자기’,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스마트폰, 컴퓨터, TV사용 줄이기’, ‘하루 30분 이상 햇빛 쬐기’, ‘건강한 식단, 하루 세끼 꼭 챙기기’를 바른 성장을 위한 5계명 ‘하하 스마일 건강’으로 제안했다.
 

▲ ⓒ대한소아내분비학회

 

 

 

 

 

 

 

 

 

 

 

▲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주간시사매거진 = 김선화 기자 / sunna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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