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종사자 '결핵 예방관리 강화' 추진
산후조리원 종사자 '결핵 예방관리 강화' 추진
  • 김선화 기자
  • 승인 2015.08.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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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 = 김선화 기자] 보건복지부는 28일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결핵 예방관리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결핵이 발병해 신생아가 결핵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복지부는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게게 결핵이 전파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히기 위해 산후조리원 종사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키로했다.

실제 지난 5월과 7월 서울시와 대전시 소재 산후조리원 직원에서 결핵이 발생해 접촉자 역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전국 모든 산후조리원 종사자에 대해 관할 보건소를 통해 결핵예방교육을 받도록 하고, 관할 보건소는 동의자에 대해 잠복결핵검사와 치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후조리원 신규 종사자는 채용 전 잠복결핵검사를 받도록 의무화 해 전국 산후조리원 약 600개소의 종사자 전원(약 1만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일제히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잠복결핵감염 검사와 치료는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이번 고강도 대책은 신생아를 결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차원의 조치인 만큼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김선화 기자 / sunna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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