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시간선택제 일자리’ 치과계 전국적 확산
치협,‘시간선택제 일자리’ 치과계 전국적 확산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7.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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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치과업종 시간선택제 파트너십 프로그램 사업설명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과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7월 9일(목) 15시에 대전 솔파인에서‘2015년 치과업종 시간선택제 파트너십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전국 시·도지부 담당이사 및 담당직원과 치과병원 관계자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치과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부 지원제도, 도입·운영에 필요한 인사·노무 관리방안, 성공사례, 컨설팅지원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 되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서울지역과 대형치과병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각 시·도지부 담당이사와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갖게 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노사발전재단에서는 정부정책 및 지원제도 안내와 치과병원 도입·운영사례, 컨설팅 지원제도 Q&A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치과계 시간선택제 발전방안 토론 시간을 가졌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주당 15시간이상 30시간 이하의 근로자를 고용주가 원하는 시간대 신규고용 또는 기존 근로자를 전환함에 따라 필요에 맞는 우수인력을 효과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특히 치과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의 97%가 여성이다. 이 여성들은 결혼·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에 이 제도는 유휴인력 발생을 예방하고 재취업을 독려할 수 있는 치과계에 꼭 필요한 제도임이 분명하다.

고용주에게는 1년간 최대 월 80만원의 인건비 및 월 20만원의 노무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 고용을 창출해 내는 효과는 물론, 기존 숙련된 인력의 경력단절을 막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치협 강정훈 치무이사는 “올바른 고용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여 무기계약직 고용 등 기본적인 책무가 있지만, 치과위생사 등 치과 의료인력 난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이다”라 말했다.

박영섭 부회장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환자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 신규인력을 고용하거나, 전환을 원하는 인력을 고용하여 업무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퇴사율을 낮출 수 있으며, 경영상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 치과운영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 말했다.

치협에서는 향후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관련 자료와 필요한 서식을 치협 홈페이지(메인 배너 및 공지사항)에 게재하여 회원들이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 nhy@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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