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된 의료체계 도약하려면··· “소 잃었어도 외양간은 반드시 고쳐야“
선진화된 의료체계 도약하려면··· “소 잃었어도 외양간은 반드시 고쳐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7.01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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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지원 약속 없다면 심대한 결론 내리겠다" 경고

▲ 대한의사협회 ⓒ주간시사매거진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1일 오전 예정된 정부와 새누리당의 추경예산 관련 당정협의를 앞두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이번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한 의료인에 대한 지원이 추경예산에 반드시 포함되어 편성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의협은 의료계에 메르스 환자로 인한 강제·자진폐쇄와 메르스 낙인효과로 수입이 아예 없거나 급감한 상황이어 도산과 의료계의 연쇄 파산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정부당국이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게 의협의 입장이다.
 
의협은 "마치 전사처럼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국가가 돌보지 않는다면, 앞으로 제2, 제3의 메르스 사태 발생시 의료계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스스로 되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사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계에 정당한 국가적 지원 약속이 없이 오히려 거꾸로 가슴을 멍들게 하는 국회와 정부의 불합리한 조치가 있을 경우 우리 11만 의사와 의료계는 심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아울러 이번 메르스 사태로 여실히 드러난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민낯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선진화된 의료체계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추경예산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번 메르스 사태로 여실히 드러난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민낯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선진화된 의료체계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추경예산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며 “소 잃고서라도 외양간은 고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 nwtopi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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