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직원 위해 면역력 증강 한약 지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직원 위해 면역력 증강 한약 지원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5.07.01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주간시사매거진 = 이애리 기자] 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 의료진은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원내 교직원들의 피로를 줄이고, 면역력 증강과 기력회복을 돕기 위해 한약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한약은 쌍화탕, 생맥산, 보중익기탕, 육군자탕 등으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특히 더위로부터 체력을 증진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1) 보중익기탕 : 면역력을 강화하고, 소화기를 보하고, 호흡기 건강 회복에 효능
2) 육군자탕 : 식욕부진 · 피로, 손발이 차고 빈혈 증세를 보일 때 효능
3) 쌍화탕 :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가 쌓였을 때, 과도한 식은땀 등에 효능
4) 생맥산 : 원기 부족, 더위로 땀이 많이 나고 갈증, 마른기침 등에 효능

한약은 교직원들이 항상 음용 가능하도록 불출하고 있으며, 병동이나 특수부서 같이 수령이 어려운 부서는 직접 찾아가 전달하고 있다.

한약 지원은 경희한약, (주)제일한방, 크라시에 제약 등의 도움을 받아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쌍화탕 1,600포, 생맥산 1,600포, 보중익기탕 750포가 지원됐다.

이후로도 매일 쌍화탕과 생맥산을 각각 500포씩 배부하고, 보중익기탕과 육군자탕 등 제재약은 간단한 상담 후 5일분씩 처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고창남 병원장은 “메르스가 장기화 되고, 환자의 안전을 위해 병원이 전면폐쇄 됨에 따라 격리병동 관리와 병동 투석실 환경소독, 본관 출입 시 체온검사 등 교직원들의 피로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한약을 지원한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한방병원 의료진 일동은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병원이 정상화 되는데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의료진은 한약지원 외에도 병동 투석실 환경소독, 본관 출입 시 체온측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 = 이애리 기자 / aheree@weeklysis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