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직장인 “중국어는 ‘필요’해서, 다른 외국어는 ‘흥미’ 있어서 배운다”
대학생·직장인 “중국어는 ‘필요’해서, 다른 외국어는 ‘흥미’ 있어서 배운다”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5.04.2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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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 = 이애리 기자] 대한민국 대학생 및 직장인들은 중국어는 필요에 의해서, 다른 제2외국어는 흥미가 있어서 배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과 직장인 685명을 대상으로 중국어 학습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우선 중국어 학습 여부를 묻자 응답자의 45.2%가 현재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어를 배우게 된 이유는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막연하게 필요성을 느껴서(25.2%), ▲중화권 문화나 중국어에 흥미가 있어서(24.5%), ▲취업 및 승진 시 우대조건이라서(19.7%), ▲취업 희망 또는 종사 중인 업계가 중국어권 국가와 사업을 많이 해서(14.1%)라고 답해, 중국어를 ‘필요’에 의해서 배우는 학습자가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어를 학습한 기간은 6개월 미만이 절반(51%)으로 나타났고, ▲6개월 이상 1년 미만(26.2%), ▲2년 이상(12.8%), ▲1년 이상 2년 미만(10.0%) 순이었다.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어 실력은 ‘여행이 가능한 정도의 단순 커뮤니케이션’이 40.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비즈니스가 가능한 정도(32.4%), ▲급수에 상관없이 자격증 획득(19.3%), ▲연구, 개발 등의 학술 능력이 가능한 수준(6.2%)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중국어 자격증은 얼마나 보유하고 있을까? 중국어 학습자 중 26.9%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초·중급에 해당하는 ▲신HSK1~4급(47.4%)이 가장 많았으며, ▲신HSK 6급(28.2%), ▲신HSK 5급(24.4%) 순으로 조사됐다.

중국어 이외의 제2외국어를 배우는 이유는 ▲해당 나라의 문화나 언어에 대한 흥미(42.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취업 및 승진 시 우대조건이라서(15.7%),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배운 게 아까워서(12.0%) 순으로 나타났다.


[주간시사매거진 = 이애리 기자 / aheree@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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